노트북을 중고나라에서 90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택배거래 하기로해서 판매자분께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구요. 우*국 택배에서 스티로폼 박스가 안전하다고 하셔서 판매자분이 노트북은 뽁뽁이로 이중포장하시고 외장odd 무선마우스 충전어댑터는 그냥 스티로폼 박스에 넣으시고 신문지로 꽉 채우셔서 보내셨습니다. 오늘 점심에 택배를 받았는데 배달하시는분이 "물떨어지니까 조심하세요"라고 하시길래 무슨 소리지?하고 열어봤더니 안에 물이 흥건하게 있더라구요. 신문지에서는 다 젖어서 물이 뚝뚝 떨어지구요. 외장odd는 톡톡 털면 물이 조금씩 나오구요 노트북 본체는 뽁뽁이덕분에 겉에만 살짝 뭍은 정도구요. 생선 비린내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받은 물건은 일단 다 작동을 합니다만 가전제품이라 찝찝해서 글남깁니다. 우*국 측에서는 고장나면 보상해주겠다 하는데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대처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