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풀고싶은데 잘 안풀려요 당장 나가서 뭐라도 엄청 집어먹고싶은데 맥도날드랑 우리집과 너무 멀어요 미치겠네요
저는 그냥 엄마가 거실에서 주무시길래 걍 제가 거실에 누워있기 불편해서 엄마한테 엄마 들어가서 자 이랬더니 진짜 갑자기 소릴지르면서 내가 어디서자던 ㄴ뭔상관이냐고 화내길래 걍 제가 가만히 있었거든요..
그리고 계속 주무시길래 아빠한테 엄마 들어가서 자게 하라고했더니 아빠가 깨우려고해도 막 욕하면서 내가 어디서자던 왜 참견이냐고 막 소리지르시길래 제가 진짜 너무 짜증이나서 그냥 들어가서 자라했는데 왜 소리지르냐고 화냈다가 엄마랑 엄청 싸웠어요.
갑자기 엄마가 저보고 이 집에 너 혼자사느냐고 왜 니 맘대로 하냐면서..ㅋㅋㅋ.. 욕하고 화내길래 제가 그냥 들어가서 자라고 조용히 이야기했는데 왜 소리지르고 욕하냐고했더니 자기가 언제욕했냐고하면서 니가 먼저 소리지르니까 그랬다고....그러고 왜 짜증이냐고 저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시작해서 싸웠는데 엄마가 자꾸 가면서 제 컴플렉스를 건드는거예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이 고등학교 때 심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서 집에 있거든요 제가.. 알바다니고 그것도 큰 콤플렉스고 우울증 치료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진짜 집에 눈치가 보여서 그냥 다 나은척하면서 나 괜찮다고 안다녔는데 엄마가 저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잘난줄아냐고, 잘난척하지말라고 사법고시준비하는년도 아닌주제에 니주제에 뭘한다고 방구석에서 그러고있냐곸ㅋㅋㅋㅋ그러는데 진짜 눈물이 막 나오려는거 겨우 참았어요. 엄마아빠 맞벌이라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동생챙기고 제가 학교다닐때 엄마아빠가 많이 힘들어서 돈달라고하기 미안해서 늘 옷도 안사달라했고 수학여행도 안갔고 소풍도 안갔고. 옷도 친구들한테 얻어입거나 친척들한테 얻어입어도 저 진짜 군소리 안했고 친구들 다 엠피쓰리,핸드폰있을때 저는 초등학교1학년때 삼촌이 쓰던 마이마이가지고 공부했는데도 집안형편 어렸을때부터 그런거 아니까 다 참았고요.. 학원도 다니고싶고 미술정말하고싶었는데 맨날 집에있으면 돈얘기밖에 못들어서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그림그렸어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 다닌적도있는데 형편이 안좋으니까 자꾸 학원비가 밀리잖아요. 그럼 제가 알아서 그냥 다니기 싫은척하고 안다녔어요. 학원비때문에요...
지금은 생활이 괜찮아져서 동생한테는 하고싶은것 다 밀어주는데 저는 지금도 옛날 기억에 묶여서 비싼옷도 잘 못사입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가 사준다고 매장데려가도 제가 겁이나서 못사욬ㅋㅋㅋ병신같음.. 그래서 제가 어렸을때부터 돌봐준 동생인데도 열등감느껴요. 어렸을때부터 이런식으로 쌓인게 있어서 가끔 ㅂ폭발?할때마다 엄마한테 엄청 맞으면서 컸는데. 동생은 뭐 저한테 반말찍찍하고 욕하고 제 돈 훔쳐가도 뭐 때리거나 야단안치니까 이것도 화나요.
암튼 열등감도 심하고 우울증도 심했었는데 자꾸 엄마가 저한테 그런식으로 컴플렉스 긁는소리만해요. 싸울때마다. 그럴 때 마다 속으로 엄마한테 아주 심한말을 하는 상상을 하는데 실제로는 안해요... 사실 못해요 맘이 약해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짜증이 쌓이니까 더 화가나서 미칠것같애요..... 진짜 엄마가 싫은건아닌데 맨날 엄마가 술먹고들어오면 저한테 자꾸 나쁜년,미친년 소리만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엄마를 싫어한다고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엄마 안싫어하는데 자꾸 엄마가 제 앞에서 "너는 나 싫어하는거알아.. 나쁜년" 하면서 자꾸 제가 자길싫다고하니까 전 더 짜증이나고 화만나요. 술먹고 들어와서 저한테 욕하고 제가 자길 싫어한다고 하면 제가 화내거든요? 왜 그런소리하냐고 그럼 꼭 미안하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미안하단소리도 진짜 듣기 싫어요. 때리고 나서 미안하단소리는 들어본적도 없는데 제가 뭔 고민있어서 이야기하면 미안하대요 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안하단말이 너무 듣기가 싫어요. 옛날에 엄마한테 엄청 많이 맞은적이 많아서. 엄마한테 맞을때는 일부러 말도 안하고 대답도 안하고 그냥 말없이 맞기만했거든요. 괜히 오기가 생겨서요.. 이렇게 맞을정도로 잘못한거 없는데 왜 때리나 싶어서 그냥 계속 잘못했단말안하고 맞기만해요.
진짜 짜증나죽겠어요. 나중에 애 낳기도 싫어요 엄마같은 엄마 될까봐요. 엄마가 싫은건아니예요 전 엄마 사랑하는데 엄마가 이럴때마다 진짜 짜증나고 화나고 슬퍼죽겠어요.. 이런식으로 엄마랑만 갈등이 자꾸 쌓여요. 이럴때마다 이전에는 자해했었거든요.. 심한건아니고 그냥 손톱이나 이빨로 손등을 물어뜯고 긁고 뜯고 반복하다보니까 손등 한부분이 까맣게 죽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