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바뀌자 애들이 매우 활발해졌어요
소심하게 쭈뼛쭈뼛하더니 방에 둔 제 백팩도 타고올라가고 쪼그려앉아있으면 제 어그부츠에 괜히 시비도 한 번 걸고가고 그럽니다 ㅋㅋ
물그릇을 놔뒀더니 뭔 짓을 한건지 태비는 배가 다 젖었고요
녀석들의 얼굴이 매우 깨끗해졌습니닼ㅋㅋㅋㅋ
근데 좀 불안한 예감이 좀 있었는데 어찌 그리 잘 맞는지..
태비 얼굴에 털이..크흡..털이..
주둥이 주위가 민둥이가 됐어요ㅠㅠ
딱 정체불명의 찌꺼기가 묻은 그 자리만큼 빠졌어요
조만간 병원을 들러야겠어여..
그리고 몰랐는데 삼색이는 코옆에 점이 크게 있더라구요
혼자 빵터져서 깔깔거렸어요
어느 분이 아가냥이 두 마리가 비닐봉지 참 좋아하더란 글을 올려주셨는데 저희 애들도 그러네요
사이좋은 자매지만 투닥거리는걸 보니 아..늬들 진짜 자매 맞구나..싶더라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