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응원한지 10년이 훨씬 지나고 몇년 지나면 20년이내요 요즘 4강 불투명해졌다 어쨌다 말이 많은데 다들 마음이 아프실꺼에요 ㅠ
근데 전 올시즌도 큰 기대를 안하고 솔까 박용택 이택근 이런선수들 처분해서 교통정리 좀 하고 정의윤이라던가 박병호같은 애들이 좀 맘편히 야구를 해서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였는데 박병호는 트레이드 됐고 정의윤은 좀 나와서 간간히 어느정도 해주긴 하는데 기대치에는 한참 못미치죠ㅠ
요즘 트레이드 된 선수들이 타팀가서 어느정도 활약하고 이런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선수들의 부진은 팬들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지 않나 싶내요. 저도 어린선수들 까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청문회 이런거 보면서 '선수들도 숨막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메이저리그에서 양키즈나 보스턴 같은 미디어나 팬들이 극성맞은 팀에 가면 선수들이 부진하는거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 도 있구요 ㅋㅋ
그리고 어차피 올해 힘들어질꺼 욕보다는 좀 더 기다려봤으면 합니다. 어차피 8년 못가나 9년 못가나 크게 달라질꺼 있나요? 개인적으론 노장선수들 쥐어짜내서 턱걸이로 한번 진출하는거보다는 어린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바꿔 9년을 못가든 10년을 못가든 이후 항상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팀이 됐으면 합니다. 솔직히 올해는 팀이 리빌딩도 아닌 올인도 아닌 체제로 굴러가고 있어서 이렇게 된거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