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 이유가 결국 투표율을 60%이상 못 끌어올린 거잖아요.

그 이유나 이야기 해보죠.

저는 그 이유가 이명박, 새누리당을 악으로 설정하는 진보의 프레임이 

안 먹혀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박정희 때는 민주주의 해하는 악이 확실히 존재해서

그게 투표율로 이어지지만,

우리들은 새누리당을 악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냥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당일 뿐입니다.

부동층이 받을때도 새누리당이 악이라기 보다는

그냥 진보랑 싸우는 당일 뿐이고, 악이라기 보다는 

진보의 반대편인 정당일 뿐이죠.

그리고 악이라는 설정하고, 새누리당을 공격해봤자.

오히려 보수층을 재결집만 시킬 뿐이고요.

결국 정권심판 같은 건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무리일 뿐인거죠. 

이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세력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여러분들은 왜 4.11 선거에서 졌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