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좀 넘은 딸이 있는데요. 태어나서 두달 넘어서까지 낮잠을 거의 안 잤어요. 걱정도 되고 무척 힘들렀는데 그뒤로 조금씩 자기 시작하더라구요. 백일의 기적이 올까 기대했는데 기적은커녕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갑자기 한 시간씩 울더라구요. 아무리 달래도 안 그쳐서 백일의 기절인갑다하면서 그러려니 받아들였죠. 그런데 지난주부터 한 시간씩 낮잠자더니 이번주에는 2시간 쭉 자네요. 오전 2시간 낮 2시간 저녁에 1시간 정도. 잠들 때 화들짝 놀라기에 속싸개 깔고 팔만 고정시켜줬는데 그래서일까요? 아님 그냥 그런 시기가 된 건지... 참 그리고 잠들때 팔을 허우적대길래 저렇게 팔만 고정시켰는데 괜찮을까요? 아직 뒤집기를 안했는데 혹시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걱정도 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