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슈퍼마켓 가서 과자를 고르고 있는데
감자에 김 맛이 나는 과자가 보였다.
오리지날과 김 맛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김 맛을 좋아하므로 김 맛을 골랐다. 참고로 포테이토칩 같은 얇은 칩이 아닌 stick 형 과자다.
가격도 괜찮았다. 작은 봉지 6개가 담겨 한 봉지로 묶여있었는데 100g 당 110원 꼴로 다른 과자보다 가격대비 용량이 많았다.
하지만 집에서 뜯어본 결과
작은 봉지 안에는 플라스틱 용기 안에 과자가 들어있었다. 결국 용량 g 에 과자가 아닌 플라스틱 용기 무게가 더해진 것. 타 과자는 stick 형 과자라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있지 않다.
더군다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다는 것은 과자 본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일 것.
그러나 왠걸. 부서져있는 과자가 그대로 담겨있다. 이럴거면 왜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것인지..
맛도 그저 그랬다. 그냥 밀가루 구운 맛이다. 김 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오리지날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어쨌든 그냥 샀기 때문에 꾸역꾸역 먹고 있다.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