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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좋아했지만 이제는 단종된 라면들...
게시물ID : cook_19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P01
추천 : 11
조회수 : 2527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6/12/01 1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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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라면도 여기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게시물 성격에 가장 가까운 곳이라 판단되서
신세를 져봅니다 
 
 
 
 
1.뉴면
뉴면.jpg
뉴면2.jpg
즐겨 먹었던 그시절 한봉지당 약 600원정도 했던게 기억납니다 그뒤 가격은 꾸준히 올랐던거 같고 은박으로 번쩍번쩍 거리는 포장지가
특히 인상적이였지요 가수 임창정씨가 TV광고에 열심히 출현했던거 같습니다
다 끓인후 넣어먹는 별첨 스프 맛이 굉장히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학교를 마친뒤 배고플때 끓여먹는거라 더욱 각별했던거 같네요
언제부터인가 슈퍼에서 자취를 감추더니 영영 나오지 않더군요ㅜㅜ
 
 
2.머그면
머그면.jpg
 
막 나왔을당시 봉지당 200원정도로 호기심에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구리모양의 어묵맛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맛은 꽤 좋았던거 같네요
라면이 제일 맛있는 한 두젓가락에 전부 먹을수있다보니 아쉬움을 자극해서 그게 더 식욕을 자극했던거 같아요
먹을때 한봉지로 끝났던 적이 없고 계속해서 봉지를 더 까게만들었던 맛이였습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나왔던것처럼 늘 컵에 먹다보니 나중에 기름기낀 오목한컵을 설거지할때 좀 불편했습니다
 
3. 100원라면 시리즈
100원라면.jpg
100원라면2.jpg
100원라면3.jpg

라면이 100원했던 시절은 제가 너무 어렸을때라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동네에서 놀다가 가끔 같이 놀던 형들이 뿌셔뿌셔를해서 생라면으로
 먹고있을때 한두조각씩 얻어먹었던게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아주 살짝 나이를 먹고(어머님께 100원이나 200원을 용돈으로 달라는 의사를 표현할수있는 나이) 난생 처음으로 슈퍼에
 라면을 사러갔을때 100원짜리 라면 어디있냐고 슈퍼 아주머니께
물었더니 아주머니께서 요즘에 100원짜리 라면이 어디있냐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여서 어린나이에 시무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흥 나쁜 아지매
 
 
 
4.콩기름 라면 시리즈
콩라면.jpg
처음 콩라면이 나오고 그뒤에 다른업체들도 몸에 좋은 라면이라는 컨셉을 세워
기존  라면기름을 콩기름으로 대체한 여러 라면들이 나왔는데요
고소한 맛들이 일품이였는데 하나둘 사라지더니 어느날 시장에서 콩기름으로 만든 라면은 모두 사라지더군요
 
6.보글보글면
보글보글.jpg
 
제가 살던 곳에서 사각형 컵라면은 도시락면보다 보글보글이 주로 팔렸던거 같습니다
어릴때 수영장에가면 늘 먹던 라면이였는데 수영하고 나서는 특히 배고프다보니 익기도전에
뽀독뽀독한 면을 먹었던거 같네요.. 어릴때 약간 덜익힌 라면을 맛있게 먹던 습관이 지금까지도 남아
면류음식을 먹을때는 항상 식감이 단단한것만 찾게되네요 
 
5.대부분이 극혐이라는 돈라면...
돈라면.jpg
 
몇년전에 잠깐 나왔다가 아주 짧은시간에 단종되어버린 비운의 라면....
 
돈라면의 대부분의 평가는 최악의 라면 .. 왜 나왔는지 모르는 라면.. 울애긔 쓸애긔 라면등등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 먹을때는 몹시 당황스런 맛이였습니다만 먹다보니 묘하게 입에 맞더군요
 
끓이게 되면 항상 국물을 많이 먹게되는 라면이였는데 단종되어서 아쉽습니다... 
 
 
 
 
이건.. 어린양을 유혹하는 사탄 정도의 제목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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