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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9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e★
추천 : 2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1 01:22:44
혹시나 눈 마주치면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 시선을 피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내 심장소리 들릴까 한 걸음 물러서며,
시도 때도 없이 내 머릿속을 휘젓는
너라는 존재의 설렘은 나에게
단 한 번도 아무것도 아닌 적이 없었기에,
지금 내 앞에 있는 너의 모습만으로도
내가 작아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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