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고졸 남자입니다
많이 한심하게 보이시 겠지만 써봅니다
저는 상속 하나 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해서
상속받으면 임대료 나오는걸로 세계여행이나 
돌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안사정으로 그 목표를 포기하고 
직장을 알아봐야 되게 생겼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 대학을 가거나 고시나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등록금이나 시험준비자금 정돈 대주실수 있으니 잘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그 정도 지원으로 부모님 노후가 위태로워지고 할 정도로 사정이 나빠진건 아니라
저도 당장 창업이나 취업을 고려해보기 보단 여러 진로를 알아봤습니다.

사시부터 9급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시험과 진로들을 알아본 결과
제 꿈에 가장 걸맞는 직종은 민항기 파일럿이더군요
업무내용 자체가 세계일주이니..

하지만 나이제한으로 불가능한 목표입니다..이 외의 직종들은
페이가 높건 낮건 모두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기엔 시간이 없더군요. 
세계여행의 꿈을 포기해야 되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친구누나가 프리랜서닥터로 지내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한달에 2주만 일하고 2주는 놀고도 왠만한 대기업 사원 연봉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이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실이라면 제가 30전에 합격해서 유급없이 졸업한다쳐도 40이 다되는데
그 나이에도 저런 형식으로 일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취직 자체가 힘들다고 하는데 의사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