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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91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랏말씀★
추천 : 0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11 23:08:06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내년부터는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여러 시사적인 면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오늘 투표 결과 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학생이다 보니 네이트온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네이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네이트에도, 오유에도 항상 진보쪽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오늘 두 사이트를 보고 약간 충격 비슷하게 받았습니다.
방금까지 부모님과 개표방송을 보고 와서 새누리당의 우세로 끝난걸 알고 있습니다.
아 제가 사는 곳은 광주광역시 이구요, 부모님 두분 다 투표에 참여하셨고 민주당을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딱히 진보다 보수다 할 입장도, 또 자세히 알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오유와 네이트를 보니 투표가 졌으면 진거지 왜 새누리당을 뽑은 국민들을 욕하는건가요?
투표라는건 한 나라의 국민이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권리일텐데, 나와 다른 생각이라고 무작정 욕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정치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무능하다, 무지하다 하며 욕을 하는 건 정말 한 사람으로써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투표라는 지극히 개인의 자유가 존중되는 문제에서 말이죠.
평소에 야자가 끝나고 집에와서 잠시 씻고 자기 전에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풀던 이 곳인데,
솔직히 오늘은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아 이 쪽분들은 진보성향이 강한 분들이 많으시구나.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투표 결과가 새누리당이 이겼다는건 새누리당에 투표한 국민이 더 많다는 얘기인데,
더 소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욕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저는 느껴져요.
자신이 가진 생각으로만 주장하는 것보다 결과로 주장하고 나타내는 쪽이 더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많은 지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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