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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law_19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봉정도전
추천 : 0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24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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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내 모욕적인 언사로 인해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사내 명예훼손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이번주 수요일인 12월 21일에 회사동료들과 저녁식사 중에 발생한 일입니다. 
저를 포함해 7명 정도 있었기 때문에, 근처 백반집의 두 개의 테이블이 붙여진 좌석에 앉았습니다. 
야근이 많은 직업이기 때문에 여느 때처럼 인근에 앉은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며 식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뜬금없이 동료A가 "이제까지 XX씨가 진성 빨갱이인줄 알았는데, 일베한다는데요? 빨갱이가 아니라 애국보수였네"라고 크게 말하는 겁니다.
장난기 없이 담백한 얼굴로 당연한 사실을 말하는 것처럼 벌어진 있이었기에, 사람들의 시선은 저에게 쏠리게 됐습니다.
평소에 일베를 매우 혐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화가 났지만, 회사 생활이 연관돼 있었기에 삿대질하며 욕은 못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상황에서 일베가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라고 추궁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주 굴욕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던 동료B가 "오늘일 일베에 글올리겠네"라는 발언을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더이상 못참아서 동료B 에게 항의하자, 동료B는 곧장 정중히 사과를 했습니다. 
식사 자리가 끝나고 회사 자리에 돌아와 앉으니, 이제까지 당했던 모욕들이 생각나 울먹거렸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싶다는 강력한 생각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건너편에 있는 동료A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사과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냥 독백하는 말투로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태도를 고수할 뿐이었습니다(사과 혹은 미안한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과를 듣지 못하고 분을 삭히고 있다가 마음을 정한 후, 상위권자에게 면답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분도 식사자리에 있으셨기 때문에 상황은 다 파악하고 계셨지만, 무슨일인지 다시 물으셨습니다. 
공식적인 사과, 인사팀의 적절한 징계가 없다면 동료소송을 하겠다고 정확하게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날 홧병이 났는지 불면증과 여러사지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사과는 오지 않았고 오히려 동료A는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 쪽 입장은 이로서 밝혀진 것 같고, 저도 어떻게든 유연하게 풀 수 있었던 사건을 법정으로 끌고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밝히지만 자의로 일베를 포함하여 범죄성 다분한 우익사이트를 서핑한 적이 결코 한 번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에 브라우저 애드온을 통해 검색엔진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혹시 사내 명예훼손 관련하여 도움 혹은 법적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요? 

 P.S. 가입하면 헤어진다는 저주가 혹시 해서 6년동안 가입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로 가입하게 되어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결혼 후에 가입하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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