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친구를 통해서 여자애를 소개받음..

일단 닥치고 사진교환. 나름 얼굴,스타일에 자신있어서 얼굴사진 하나, 전신사진 하나 보내주고.. 그 여자애도 얼굴사진 하나, 그리고 여자애들 싸이가면 있는 상반신사진? 카페에서 막 커피먹는 그런 사진 하나 보내줌..

사실 여자들 사진빨을 믿기힘들긴한데 사진만 봤을땐 상당히 괜찮음.. 내가 많이 말라서 (176cm 55kg) 여자도 마른여자를 선호하는데.. 사진만 봤을땐 상당히 말라보였음..

아무튼 그렇게 사진으로는 서로 괜찮아서 문자 계속 하는데..

다음주 월요일(광복절)에 만나기로했는데.. 그 소개해준 친구가 자기랑 그 여자애 친구랑 이렇게 4명이서 만나자고함.. 알겠다고했음

근데 어제 밤에 문자로 그날 술먹기로했다고 함..
뭔소리냐고 하니까 나,소개받은 여자애,내 친구,그 여자애친구 이렇게 4명이서 술먹기로 했다고 함..

나는 처음듣는얘기임.. 그래서 소개받은 애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방금 들었다고함 ㅋㅋㅋㅋ 그렇게 소개받고 첫만남이 술자리가 됨..

근데 문제는 내가 미성년자고(나머지얘들도 다 미성년자) 술이 별로 안쎄서..

뭐 술먹는거야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별거 아닐수도있는데.. 술을 잘먹는편이 아니라(고진감래 3~4잔 먹으면 정신못차림;) 괜히 실수할것 같은데.. 예전에도 술자리에서 여자애들한테 진상부린경험이 한번 있어서.. 불안한데 ㅋㅋ

이거 참.. 어떻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