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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상이란 진상은 다 격어 봤지만
최고가 나타났네요
팬션을 하다 보면 손님들이 준비를 다 못해와서
여러가지를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식용유 호일 소금 등등...
그리고 김치..
보통은 고객님들이 김치가 부족하면
라면 먹는데 부족해서 그런다 조금만 얻을수 있냐 머 그런거죠
근데 이 미X년은 김치 안가져 왔다고 두폭을 달랍니다
콕 찍어서 "두포기" 요...
얼탱이가 없어서 "네?" 그랬더니
고기 궈먹을때 같이 구워먹고 찌개도 끓여먹게 두포기만 달랍니다
저는 처음에 산다는 소린가?? 이거 머지...
말인지 막걸린지 얼탱이가 빠져 머라고 대꾸해야하나
짱구를 굴리는 시간이 2ㅡ3초??
"왜요 김치가 없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라면 드시는데 조금 달라시면 드릴수 있지만 두포기는...."
남편이 나섭니다
"그럼 파세요 돈 드리면 되죠??"
진짜 똑같으니깐 사나 보드라구요
말 섞기 싫어서 반찬으로 드실 정도로 조금은 드린다고하고
돌아 서 버렸네요
또 얼굴 마주치기 싫어서 직원한테 가져다 주라 시키고
쇠주 한잔 빨면서 글 씁니다
돌아설때 메아리 처럼 들리는 소리....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4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