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들겠지만
미성년자를 벗어나 첫여친 만날 때까지
당시 여친과 만나면
가만히 껴안고 한참 있기가 단골 메뉴였는데
한참 있다보니 그런 채로
나 있잖아 네가 너무 ###해서 좋아!
이런 멘트를 서로의 귀에 속삭이곤 했다.
그러다 슬쩍 거리를 조절해 얼굴을 보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여친 이마에 키스하고
그에 답하듯 여친이 먼저 입을 맞추는데..
(여기까진 좋았다)
응?
맞추고 가만 있는 것이었다.
쪽!소리도 안나고 그냥 갖다가 대고 얼음 -_-;;
그래서 내가 당황하는 걸 느낀건지
여친이 드디어 혀를 내밀...긴 했는데
그냥 내 벌어진 입속에 살짝 넣고
허공에서 위아래로 그냥 막 흔들기만 한다.....
몇분을 그냥 허공에서 흔든다 -_-;;;
갑자기 멈추고 뒤돌아 서더니
혀아파. (여친의 말)
-_- 그게 내 첫키스였다.
좋지도 싫지도 않고 느낌도 없고....... ㅇ ㅏ -_-;;;;;;;
나중에 안건데 입 맞춘다고 다가오다가
앞니로 내 입술을 찍어서 피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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