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친구 혼자서 가려고 한거 '나도 데려가~~' 해서 같이 급 결성된건데 친구는 가고싶은 몇 곳만 가보고 나머지 일정은 무작정 돌아다닐 생각이더라구요
기차 시간표가 애매한 경우도 많고 전라도 쪽은 기차교통이 좀 불편한 것 같아서 제 생각엔 시간표를 짜고 일정대로 안 움직이면 별로 못 다닐 것 같았지만... 그래서 얘기를 좀 해봤지만........ 뭐 원래는 친구 혼자 가기로 한거 제가 껴서 가는 거니 친구 의견에 따르기로 함
아무리 그래도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친구도 유명 게스트하우스 쓰고 싶어 하더라구요 유명한 곳은 미리 예약해야 함) 친구랑 얘기 좀 해보려고 하면 전화기 꺼져 있고 ㅡㅡ 겨우 연락되니까 하는 말이 '그런건 너한테 다 맡길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막상 알아보고 말하면 '아니야 좀만 더 생각해보자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답답해 죽겠어요 ㅠㅠ 당장 담주에 가기로 했는데 지금 예약 안하면 늦어버릴 것 같고 답답하네요 정말
정말 좋아하는 친구고 잘 맞는 애라서 여행하면 재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행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이야 ㅠㅠ 물리라고 하지 말아요 발권 다 했고 준비물 옷 수영복 이런거 다 샀음 벌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