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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청년 왈; "동탯금 싸더군"
게시물ID : religion_19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2 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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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메디언 이주일씨가 한창 이름을 날리던 시절, 그가 무대에 서기만 하면, 빼놓치 않고 떠들던 말이 있다.

"뭔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그래서, 필자(제삼자)는 그 <뭔가>를 시청하려고 열심히 기다리곤했었다. 그러나, 그 <뭔가>라는 것은 보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나중에서야 겨우 알게 됐지만, 이주일씨가 무대에 서기만 하면, 천편일률적으로 보여주던 말과 행동 그 자체가 바로 그 <뭔가>였던 것이었다. 

(2) 어떤 예수쟁이님이 반기련에 나타나서 예수의 거창한(?) 가르침인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가지고 <뭔가>를 보여줄 것처럼 하기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예수쟁이님은 반기련 10여 군데에서 20여 차례나 자기 주장을 펴면서도 그 <뭔가>는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필자가 결국 발견하게 된 것은 어떤 예수쟁이님도 예수 녀석처럼 자기도 모르는 말을 주섬주섬 떠들고 있는 그 자체가 그의 전부 다라는 사실이었다.

(3) 그러면, 예수 녀석이 자신도 모르면서 주섬주섬 떠들던 말 한 두 가지만을 여기에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A) [나(예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 5; 44) 

(B) [인자(예수)가 아버지(여호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태 16; 27) 

위에 인용된 (A)와 (B)는 모두 예수가 떠들어 놓은 유명한 말이라고 한다.

(A)는 어떤 예수쟁이님도 자랑스레 인용한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원수까지도 사랑 해야 되니까, 원수가 아닌 사람을 사랑해야 됨은  물론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 껍데기만 쓰고 있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차별을 두지 말고 사랑을 해 주어야 된다는 가르침일 것이다.

그런데, (B)는 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
(A)에서는 좋은 놈 나쁜 놈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어야 된다는 가르침이지만, (B)에서는 좋은 놈과 나쁜 놈을 구별해서 즉, 행(行)한 만큼 씩만 나누어 주겠다는 가르침이다.

사실상 예수(여호와)라는 녀석은 믿는 놈과 믿지 않는 놈으로도 구별하고, 선택된 놈과 선택되지 않은 놈도 구별하고,
양으로 지목된 놈과 염소로 지목된 놈도 구별하고, 깨끗한 놈과 더러운 놈으로도 구별하고, 예수가 오긴 전에 태어난 놈과 예수가 온 후에 태어날 놈으로도 구별하고, 바이블을 이렇게 해석할 놈과 저렇게 해석할 놈으로도 구별하고, 자기 백성과 이방인으로도 구별하고, 정통파와 이단으로도 구별하고,

이렇게 한도 끝도 없이 사람을 구별해서 처리(대우)하는 녀석이 뭐가 어쩐다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대박!


(4) 우리 나라에는 옛날부터 <5일 장>이란 것이 있었다. <5일 장>에서는 물건만 팔고 사는 게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다 보니까, 그 곳에서는 세상 돌아가는 소식이 전해지는 역할도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 <5일 장>에 자주 접하는 사람은 역시 풍부한 지식과 정보도 가질 수 있었다.

그 때, 어느 촌 동네에 바보(?) 청년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 <5일 장>에 갔다 오는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신기한 소식들은 바보 청년의 눈과 귀에도 보이고 들렸다. 그래서, 바보 청년도 그 <5일 장>에 다니면서 유식해져 보고 싶어졌다.

마침내, 하루는 바보 청년도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서 <5일 장>엘 가게 됐다. 
수 십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이리 몰려 다니고 저리 몰려 다니고...바보 청년도 거기에 휩싸여 한참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의 입에서 떠들어 대는 소리가 들렸다. "동태금(값) 싸더군." "동태금 싸더군." "동태금 싸더군." ......
그래서, 마침내 바보 청년도 자기 입으로 "동태금 싸더군."하고 소리를 내 봤다.

한 번 떠들어 보니까 재미가 있었다. "동태금 싸더군." .....
맛이 들린 바보 청년은 저녁나절 동네 어귀에 들어서서도 "동태금 싸더군."을 떠들어 댔다. 이 말을 듣게 된 동네 사람이 바보 청년에게 물었다. 

동네 사람들; "동태 값이 얼마나 싸기에 그러나?"
바보 청년; "나도 값은 몰라. 그러나, 어쨌든 동태금 싸더군."


(5) 예수쟁이들;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
    세상 사람들; "원수는 뭐고, 사랑은 뭔데?"  
    예수쟁이들; "그건 나도 자세히는 몰러. 그러나, 원수를 사랑해야 돼." 헐!
출처 http://www.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free_talk&wr_id=159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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