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동아시아연맹컵 MVP 수상···정대세, 공동 득점왕
[마이데일리 = 중국 충칭 김종국 기자] 한국 대표팀의 주장 김남일(30·빗셀 고베)가 동아시아연맹(EAFF)컵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과 북한의 대회 최종전을 마친 후 김남일을 MVP로 선정했다. 김남일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특히 풍부한 경험으로 대표팀 경기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일은 이번 대회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3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국의 대회 우승에 많은 역할을 했다. 김남일은 일본전을 마친 후 "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살렸다 " 며 대표팀 후배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 평양 원정에서 북한에 이기겠다. 나 역시 중거리 슈팅능력을 높여 득점을 노리겠다 " 는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대회 득점왕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염기훈 박주영(이상 한국) 정대세(북한) 야마세 코지(일본)이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 수비상은 일본의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차지했다. 최우수 골키퍼는 북한의 리명국이 수상했다.
[동아시아연맹컵 MVP를 수상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김남일. 사진 = 중국 충칭 사진 = 한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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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단 한명도 없네.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