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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얘기
게시물ID : bestofbest_19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8Ω
추천 : 218
조회수 : 8837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1/02 17:18: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01 20:38:10
저는 군인 입니다.
동기들과 휴가를 나와서 걸죽하게 술 한잔 걸치고
완전 맛이 갔었죠

집으로 가는길이였어요
풍체가 큰 어떤 아줌마가 다가와서는
군인이 이렇게 비틀거릴때까지 술을 마시노 라고 했던가..
뭐라뭐라 하면서 제 몸을 부축 해줬어요
그리곤 쓰러지기전에 자기집에서 자구 가라고 데리고 갔어요

아...........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상한 골목길을 지나가고
계단을 밟고
문을 열고 이불위에 누웠어요

자려고 눈을 감았죠
정말 피곤했어요

그 뚱땡이 아줌마가 들오더니 옷을 벗는거에요

그때 생각한게..'여기가 아줌마방인데 내가 잘못 들어왔나보다'
정말 어이없는 생각
내가 왜 저런생각을 하면서 안심을 한건지
아오

그리고 제 옷을 벗겼어요
뭐하는거냐 했더니
가만히 있으래요
거부하려고 발버둥도 쳐보고 힘도 써봣지만
도저히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거에요

그 날 새벽
그 아줌마한테 강간당했어요

18

18

18

몇일째 입에서 18 욕이 수백번 튀어 나와요
잊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요
미치겠어요

아 수치스러워
쪽팔려서 신고도 못하겠고
쪽팔려서 얘기도 못하겠고
혼자 열만 받아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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