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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팬티인줄도 모르고 입고다니는 의대생 여친, 씁쓸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9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펌
추천 : 280
조회수 : 1952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1/02 18:54: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02 11:03:30
찢어진 팬티인줄도 모르고 입고다니는 의대생 여친, 씁쓸합니다.판 접속자(712) 

한남동 래원(2007.10 .31 16:18) 조회(36834) 리플(302) 링크판(1) 신고(1) 

평소 운동도 좋아하고, 자동차도 사랑하는, 평범한 28세 직딩 청년입니다...

비단 어제 뿐만은 아니지만.......친구에게 말할수도 없고.....어디다 하소연 할 데도 없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제 일이었습니다........

제게는 사귄지 2년이 다되어가는...........저보다 4살 어린, 귀엽고 깜찍한 여친이 있습니다

아직 학생입니다..........의대생이구요.

 

다른 남자로부터(특히 의대 선배 남자) 수많은 작업이 있었는데도....항상 저만을 바라보고

항상 저만을 따르고, 애교도 많아서........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정말 사랑하고 있구요.......

 

의대에 다니는 여친이 남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건 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분량이 엄청나기때문에 남들처럼 하루 종일 데이트를 할 수도 없고......

자주 만나 영화를 본다던지 할 수도 없습니다......

 

기껏 하는 데이트가 일주일에 두번정도 간신히 만나서 같이 밥을 먹는다던지.........

공부는 해야겠는데......제가 보고싶으면 자기집에 와달라고 합니다.

여친은 공부하고..전 옆에서 티비보면서 같이 있는........그런 시스템이죠.

제가 당연히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다른 여자분처럼 ........치장이나....패션에도 전혀 신경을 못씁니다.

저도 이유를 알기때문에 , 제 여친이 외모 꾸미는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뭐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너무 심하더군요......휴우

 

그동안 시험관계로 거의 일주일간 못보다가..........어제 저녁에 집으로 와달라고 하더군요.

목요일에 다른 테스트가 있어....그 공부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평소처럼...책을 1미터는 쌓아놓고 공부하느라 낑낑대는 여친옆에서 전 자연스레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찌하다가..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키스로 이어지더군요.....

 

남자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저도 한번 흥분하면 참지를 못하는지라......

자연스럽게 옷을 벗기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묘사를 하기는 힘들겠지만......웃옷을 전부 벗기고, 바지를 벗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여친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는데......그만.......그만.......그만.......그만.......

 

찢어져있더군요..........................앞부분이........손가락 길이만큼 세로로..........

팬티도 많이 더러웠구요.......

 

양말에 구멍이 있었다면............

입은 옷이 더러웠다면...........

화장을 안해 평소처럼 예쁘지 않았더라면..........얼마든지 이해했을 겁니다......

 

찢어진 팬티는 아닌것 같아요..............휴우.......

 

할 마음이 싹 달아나더군요.........

 

적어도 속옷은 깨끗해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아무리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아무리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아무리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아무리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찢어진 팬티는 너무하지 않나요?

 

저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여친은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그냥/// 답장 안하고 있습니다.

씁쓸하네요..........오늘 밤엔 혼자 소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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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네(IP: MDAyZDhjNGM9) 2007.11 .02 08:53 동감(726)신고(4) 
나이 스물 여덟에 사귄지 2년.....  이 시간들이 모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 헛살았네.  다른생활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사랑은 완전 낭패야.

 

사랑하는 여자가 구멍난 팬티 입고 다닐 정도로 바쁘게 살면 모른체 하고 있다가 몰래 팬티 세트 선물해주는 센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게 사랑 아냐?

 

나 말이야..  내옷 다림질 할때 울 마누라꺼 같이 다리다가 바지 밑단 터진거 보고 괜히 화나더라..  여자가 직장 생활하면서 이런거 입고 다니나 싶어서... 괜히 화나더라고..

그냥 내 자신한테 나더라..  그래서 마누라 몰래 내가 꼬멨다.   그리고 주말에 바지 사주러 끌고 나갔다..   맨날 돈없다 함서 남편이랑 애들꺼만 사는게 괜히 짜증나서.. 내가 강제로 델꾸 나가서 사 입혔다...   신경 못써준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팬티?  여자는 신체 구조상 남자보다 팬티가 더 잘 더러워져서 그만큼 잘 빨아야 하기 때문에 남자 팬티보다 더 잘 헤진다..   그런거 이해하려고 노력 좀 해봐라.. 

여자들이 무슨 쇼윈도에 서있는 마네킹인줄 아는가본데... 그들도 사람이다..  바쁘면 더러운거 입고 다닐 수도 있고, 빵구난거 입고 다닐 수도 있지.. 

 

그렇게 피곤하게 살고 있음...  나 같으면 하던거 멈추고.. 꼭 안아주겠다.  안마도 해주고..  발 마사지도 해주고...     여자가 너만 바라본다며...  애교도 많다며..  거기다 공부도 잘해...  뭐가 불만인데?   그러고도 사랑타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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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 멋져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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