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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9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모르겠다
추천 : 4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14 02:59:24
사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한 건 6~7년 전인데
그 당시 제가 매우 어둡고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다자이 오사무를 읽었다간 자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미뤄두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그럭저럭 대충이나마 행복하기도 하고
이젠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나 할까요.


처음 단편집 <만년>을 읽고
다자이 오사무는 참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생을 사춘기 속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그런데 <사랑과 미에 대하여> 를 읽는 도중인데
별로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막 나서
카페에서 울면서 책을 덮은 뒤로
아직도 못 펴보고 있습니다. 

자다가 악몽에 깨서 책 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사랑과 미에 대하여>가 튀어나오네요.
내일부터 다시 읽기 시작할까 싶습니다.
년도별로 차근차근 읽어가는데
언제쯤 인간실격과 사양을 읽게 될지,
그 때의 저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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