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털뿜뿜의 계절입니다.
(언제는 아니었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하여간 겨울은 털뿜뿜! 검은 옷을 입질 못해요...ㅠ)
많은 집사님들이 테라코트를 먹이면 털빠짐도 줄고
모질개선에 좋다고 하시길래 알아봤더니 그냥 먹이면 냥이들 침에 녹아서
입가며 목이 노오랗게 물들어서 보통은 여러 영양제와 간식을 갈아서 섞어서 환을 만들어 먹인다고 합니다.
가격을 봤더니 네X버에서 1달분이 2만원...1.3치킨...
가난한 월급쟁이 집사놈은 가내수공업을 시전합니다.
준비물!
1. 메인재료: 테라코트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54그램에 2만 3천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2. 부재료: 초유 한스푼(23,000원), 엘라이신(9,000원), 연어파우더(6,000원), 템테이션(3,000원)
3. 기구: 절구세트(믹서기 고장남...), 그릇!
재료들을 준비해서 장난감 총을 구입해서 도막사라무! 주문을 외우면!
이렇게 마법진이 생기고 테라코트환이 떠오릅니다.(이거 알면 아재)
였으면 얼마나 좋아...하...ㅠ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먼저 템테이션을 갈아줍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거 너무 많이 갈았음...ㅠ
고양이를 내립니다.
팔뚝힘을 이용해서 잘게 갈아줍니다.
고양이를 내립니다. 절구를 잡은 저 발톱...하...
테라코트를 오픈합니다. 그런데 테라코트 엄청 커요! 평범한 약통 사이즈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음ㅇㅇ
냄새가 고소해서 그런지 다시 올라왔네요. 고양이를 내립니다.
템테이션을 너무 많이 갈았어요...ㅠ원래는 1개월분만 만들기로 했는데
이미 갈아버린 템테이션을 쓰기 위해서 2개월분을 만들기로 선회합니다.
5킬로그램 미만 아이들은 동봉된 스푼의 작은 부분으로 하루 1/2를 먹이면 된대요.
1개월이면 15스푼, 2개월이면 30스푼이겠네요. 30스푼을 넣습니다.
또 올라왔...이따가 줄게ㅠ
댓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