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할 때 그냥 최신곡 틀어 놓고 일하는 중인데 어제 아이유 목소리가 나오더군요.
듣기만 해도 아 아이유 신곡 나온다더니 나왔구나.
아이유는 역시 목소리가 참 곱다. 참 노래 잘부른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전체적으로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 아니면 좀더 어른 스러워졌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재즈풍 느낌 드는 곡도 있고.
이전의 약간 판타지스럽거나 몽환 스러운 어떻게보면 소녀적 감성에서 이제 난 성인이 되었어요 하는 그런 느낌의 컨셉같았습니다.
JYP 스타일처럼 갑자기 순수한 소녀에서 요부이미지같은 격정적이고 충격적인 변화가 아니라
앨리스 같은 동화 같은 이미지에서 이제 나 술도 한잔 할 수 있어요 나도 힘든일을 겪어 봤어요 하면서 좀 기품있는 그런 느낌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잔의 와인을 마시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 아이유의 소녀적 감성의 노래가 좋았던지라 하루만에 와닿지는 않네요.
아직은 좀더 순수한 소녀로 남아줬으면 하는 저만의 바램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