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하고 싶어요.(작곡) 그런데 집안 형편때문에 그냥 22살의 평범한 여대생이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시작해보려 하고 있어요. 물론 또 엄마아빠는 노발대발하시구.. 일단 지금 다니는 학교부터 졸업하라고 하시구..
제 입장은 당장 다음학기부터 휴학을 하고, 음악공부에 매진해서 실용음악학과를 가고싶어요.
물론 저도 현실적으로 보면 여기까지 온 마당에, 학사를 따놓는게 옳거든요. (만약을 위한 선택지를 위해서) 근데 저희 과가 좀......특수한 과라(설명하자면 글이 길어지니;;) 한번 이 계를 놓거나 심지어 다른 방향으로 틀게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해요. 한국 내에서 한 바닥이고 교수님들을 통한 인맥이 엄청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남은 1년 반을 등록금 내가면서 학사를 사는것밖에 안되요... 그럴바에 그 1년 반을 정말 목숨걸고 꿈에 투자하고 싶어요.
그나마 부모님 의견을 반영해서 생각해본게.. 4학년 때 실습을 나가서.. 돈을 벌고 졸업 후에 실용음악관련 대학을 들어가지 않고, 학원을 다니면서 전문적으로 배워나가는게 어떨까.. 싶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상담할 곳이 없다는게 이렇게 서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