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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무신론자의 성경 관련 댓글 논쟁
게시물ID : religion_19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7 0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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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danzi.com/ddanziDoctu/672237

첫째로 어떤분이 그러셨다. 블루칼라님과 미쉬파트님의 글을 읽어보고 입장차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첫번째 글을 읽는데, 그 댓글들이 본문보다 더 길었다. -_-


 


그런데 댓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의 추가 한쪽으로 기우는건 왜 일까?


 


우선 모두 다 읽으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은 정말이지 지독한 고역이었슴을 밝히며


 


내가 하고싶은 말을 짧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블루칼라님의 글에서 보면 구약성경의 하나님이 치졸하고 옹졸한 신으로 묘사되어진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성경을 돋보기로 놓고 한자한자 '생각' 이란걸 하면서 읽다보면


 


하나님이라는 분이 생각보다 약간 덜 떨어진 동네 찌찔한 영감탱이 같아 보인다.


 


질투는 물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다가, 왜그렇게 또 성정은 살인과 폭력을 좋아하는지 말이다.


 


이것은 아무 '생각'없이 성경을 읽던 나에게 약간은 조그마한 충격이었다.


 


음... 믿으라고 해서 믿는게 아니라 단순히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한 신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기독교가 좀 이상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잠깐 미쉬파트님의 댓글을 살펴보면, 처음엔 단어 하나하나 따지지 말고 더 큰 숲을 보아라


 


성경은 예시, 약속, 계시에 관한 책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옹졸한 하나님이 아니라 더 크고 깊은 뜻과


 


그 주변의 상황(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약속 불이행)들을 충분히 알고 나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


 


 


블루칼라님은 거기에 댓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물론 숲을 보고싶은데, 단어를 따지나 숲을 보나 그분, 하나님의 삼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어떻게 자식을 이뻐하는 모습을 본 그의 아버지가 나를 더 이뻐하지 않는다며 손자를 죽이려 하느냐 이것은 산의 나무와 숲의 차이가 아니라 그 산 자체가 썩어 문들어진 것이다...


 


자 처음에 단어를 따지지 말라는 미쉬파트님은 히브리어의 질투가 잘못된 번역 이라며 질투를 불같은 사랑 으로 번역되어야 한다며 댓글을 다신다.


 


 


여기에 대해서 또 블루칼라님은 불같은 사랑으로 바꾸나 질투로 바꾸나 결국 옹졸하다는 사실에 대해선 변함이 없다....


 


 


여기에 또 댓글, 또 거기에 댓글.... 지겹게 읽었다.


 


문제는 그 중간에 블루칼라님이 이렇게 말했다는거다.


 


성경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해석하는 게 접니까 아니면 미쉬파트님입니까?


 


그렇다. 중간에 동성애 이야기도 나오고, 다른분이 껴 들어서 동성애에 대한 시선을 거듭 밝히고


 


현대의 의학으로 고칠수 있다 없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 대해 정신적 트로마에 대해...


 


하지만 핵심은 이거다.


 


블루칼라님이 미쉬파트님의 글을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미쉬파트님은 성경의 선별적 해석을 믿고 계신듯 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


 


성경책이 쓰여졌을 당시의 가치관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이 다르므로


 


그 시대를 반영하는 역사책인 성경을 지금의 현대를 반추하기엔 너무 가치관의 차이가 다르므로, 성경을 해석하려면 그러한 시대적인 차이를 생각해야 한다...


 


이 이야기를 살짝 다르게 말하면, 성경의 일률적인 해석이 낳을수 있는 어지러운 싸움을 피해 가시겠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예를 든게 고린도전서의 여성의 노예화를 말씀하시면서 요즘은 여권이 신장되었으므로 고린도 전서의 이야기는 더이상 언급하지 말아라...


 


그렇다. 핵심은 바로 이거. 블루칼라님도 느끼셨었듯, 성경을 미쉬파트님 입맛에 맛게 해석하는게 바로 핵심이었다.


 


결국 목사님이신 미쉬파트님과 이런 이야기를 해 봤자


 


어차피 그나물에 그 밥이었던 것이었다.


 


그래 미쉬파트님이 다른 개독보다 조금은 깨어있었던 분인건 인정하겠다.


 


그나마 방향은 괜찮았었던것 같다.


 


하지만 성경을 물고 늘어지면 당연히 골치아플 것이므로


 


자기편한대로 성경을 해석 하겠다고 선언하시고 그 부분은 살짝 피해 가신다.


 


그리고 동성애에 관한 의견에서 나왔듯 성경에 이렇게 써 있으므로 그리고 나의 기호는 이것이므로


 


동성애를 봐 줄수 없다....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한 2000년도 더 전의 시각이 옳다면, 여성의 권리에 대한 성경의 2000년도 더 전의 시각은 왜 옳지 않다는 것일까?


 


 


이제 알겠는가?


 


왜 성경의 선별적 해석이 위험한지를.


 


미쉬파트님 열심히 하시지요, 하지만 그래봤자 당신은 기독교안의 철창에 갇힌 한마리의 순진한 새 밖에 안될겁니다.


 


그 새장안이 더럽고 냄새난다고 난 다르게 살아볼래 해 밨자 철장안은 다른 새들의 똥으로 더러울 뿐입니다.


 


블루칼라님과 미쉬파트님의 다른 글이나 댓글은 여기서 더이상 읽지 않고 멈추겠다.


 


왜냐면 미쉬파트님의 글들이 더이상 읽어봤자 애처로운 순진한 한마리 새 이상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쉬파트 - 일단 글을 눌러보면 눈이 잔뜩 피곤해짐. 진짜 겁내 읽기 싫어짐. 그래도 꾸욱 참고 읽어보면 결론은 그냥


            


              "난 이렇게 주장할뿐이고, 그렇게 생각안하면 어쩔수없고!" 처음 1월에 쓴 헌금얘기나 메가 처치 얘기할때만 해도


             


              글이 난해해도 읽을만 했던게 그 어느 목사도 열려진게시판에서 그런 종류의 얘길 꺼내지 않았기에 신선한 맛에


             


              봤다 해도 무관치않음..근데 갈수록 블루칼라의 논리에 논리적인 반박은 커녕 별로 할얘기없으니 "넌 떠들어라


             


              난 내 얘기할랜다!" 뭐라뭐라 장황하게 얘기는 하는데 알맹이는 없고 그렇다보니 읽다보면 넘 피곤해져서


 


              지금 내가 이걸 읽는게 나을지 차라리 이시간에 다른걸 하는게 나을지 생각하는 기회비용의 개념까지 생기게 하는


 


              안타까운 글들이였음... 살아오며 여러가지 활자들을 보면서 느낀바가 있다면, 글을 잘쓴다는 것은 미사어구와


 


              표현력의 남발이 아니라 읽기 쉽고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글이 정말 잘쓴글이라 생각하는 바인데.


 


              정말로 미안하지만 미쉬파트의글은 그런 소울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갈수록 수세에 몰린 초나라의 국왕같은


 


             느낌을 주고있음. 바라는 바가 있다면, 감정적인 대응 보단 이성적으로 대응 해줫으면 하는 바임. 넘겨 짚는거지만


 


             가끔 화를 주체 못하는 글투가 보임. 한계를 보여줘버리면 균형이 깨지니 독자로서 얼마나 읽는 맛이 없겠음.


 


             이상느낀점 전달끝.


 


블루칼라 - 나랑사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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