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귓구멍이 원체 작아서 혼자서는 귀지를 파내지를 못해요.. 
그래서 병원가서 파냈는데 이번에 오랫만에 갔어서 그런지 좀 꽉 막혀있었나봐요. 
그걸 파는데 고막이 딸려나오는 기분이 들만큼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이틀뒤에 귀에 염증이 생긴거 같아서 병원가서 다시 치료받았는데
상태가 호전되기는 커녕 더 나빠져서 다시 가봤더니 중이염에 걸렸다더라구요. 
고막이 터질거 같다고.. ㅠㅠ
멀쩡하던 신랑귀가 왜 이렇게 되나요? 귀지때문은 아니잖아요?
제가 열받아서 병원에 따지지 않고 뭐했냐고 하니까 그냥 웃고마네요.
이런 경우 어떡하면 좋죠? 
글고 지금 다니는 병원에다가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는데 열받아서.. 울고 싶어요. ㅠㅠ
안그래도 서러운일 많은데 울신랑이 뭔죄라고 귀까지 막고 살아야하나요.
중이염 잘 안낫던데.... 어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