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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20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venwonders★
추천 : 11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7/02 00:58:47
서울에 올라온지도 벌써 3개월째..
아는사람도 없이 충남 공주시에서 올라와서 잡은 직장은 힘들기로 유명한회사의 막내.
그나마 요즘 중국의 열풍으로 제가 일하던 회사가 사람을 키울수 없는 입장임을 말려준게
저번주 일요일..
답답 하더군요..
눈물도 나고..
할일은 많고.,,,
대학에 다니는 저의 아가씨는 저만을 믿고 살고있는데..
저 사실..
우리아가씨와는 너무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일자리 그만두었단 말도 못하고..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법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아프게 가슴을 찌르더군요.
근 석달동안 일주일을 못쉬었습니다.
철야작업은 15회정도 되는군요.
이렇게 일하고서 잘릴줄은 몰랐습니다.
사람감시당하며 24시간 일을 하고 일을 하는게 아니라
노동을 착취당하며..
힘들게 기술익힌답시고 우리아가씨 얼굴도보러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억울하더군요..
눈물만 나더군요..
사장이라는 사람
다음날 회사에 갔더니.
이쪽일이 저에게는 맞지않는다고.
다른일 하라고 하더군요.
이를 악물었습니다.
내가 잘릴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만두는수밖에..
내가 내경력에 남지도 않을 3개월 미련도 없다고 생각했죠.
하루종일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일거리를 위해 무었이든 ..
나를 생각하는 좋은 사람과 가족 부모님을 위해..
요즘 제2의 imf라고 하죠?
일자리 없다고 하죠?
저는 일주일 만에 모 카드회사의 영증포지점 관리직으로
내일모래 첫출근합니다.
저의 자랑이 아닙니다.
저말고도 일자리없이 세월만보내고 있는 청춘들이 하도 많아서
알려주기위해
이글을 쓰는것입니다.
물론 힘들었습니다.
하루 이틀..
서류면접이 끝나고,
2차면접에가서는 정말 떨리더군요..
그러나
군대 다녀온 예비역 병장의 기백으로
최전방 gp에서 북한놈들 노려보던 눈빛과 패기로
제 할말..제가 가지고있는 마음가짐을 담아서 모조리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느낌이 오더군요.
이건 잡았다고.
정말 뜻이있는곳엔 길이 있습니다.
노력하는 청년이 됩시다.
정말 힘들어도 그게 정말 힘든건지 ..
나중에 뒤돌아봤을때
정말 그게 힘든일이었다고
말할수 있는 남자.
그냥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수있는 남자가
우리
`대한의 건아` 입니다.
추신.
북한놈 이라고 말한것에대해 한말씀..
전방에 가보시면 알것입니다.
전방 수색대대나 수색중대가
dmz를 수색하면 북측gp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모두 초소에올라.
우리 대한의 건아들을 정조준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의 남아를 .
우리의 형과 동생입니다.
언제 죽어도 그만인 하찮은 이들이 아닌겁니다.
민감한 반응 이라구요?
한번이라도 dmz의 조용한 밤에 매복을 해본사람은 알겁니다.
얼마나 무서운지.
그들역시 우리의 남아들입니다.
무섭고 두려워도 목숨을 걸고 우리의 자유대한을 지키는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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