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님들 투표 했으니까 이렇게 시발민국이니 노예국민이니 20대개새끼니 뭐니 난리 치는거겠지?

그럼 하나 묻자.

너님들 투표 왜 한거임?

정의감?

국민의로써의 권리 행사?

정치에 대한 열망?

그냥 허세?

개인의 영달?

야이 새끼들아 그만 좀 욕해라..투표율 높은편이고 새누리당 마니 죽었고, 진보 의석도 많은편이다.

그따위 근성가지고 누굴 심판해? 투표 한방에 다 해결될 줄 알았음?

스탭 바이 스탭이라구...뭐 아예 나라 망했으면 좋겠다느니...신경끄고 살꺼라느니...

그딴 말 지껄일 거면 어디가서 이번에 투표 했다고 말하지도 마시죠.

너님들의 가치를 좀더 중요하게 생각해.

투표 했고 분노할 줄 아는 너님들 충분히 멋져.

그렇지만 우리에게 필요한건 포기하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지, 지금 너님들처럼 끈기도 근성도 없이

한방에 내맘대로 안된다며 엄마한테 때쓰는 개초딩같은 자세가 아니라구.

묵묵히 지지정당 계속 찍으면서 투표독려도 하고 참 분위기 좋더만, 겨우 이정도 실패에 다 놔버리고 싶다

느니 나라 망했으면 좋겠다느니 지껄이지 말란말야.

저울은 한방에 기울지 않아.

하지만 분명 눈금은 기울기 시작했다구.

포기하지말고 좀 의젓하게 행동합시다.

가랑비에 옷젖는거고, 잽 맞다보면 가드 열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