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처음으로 연애 하면서, 제 마음을 매일매일 표현해주려고 했습니다. 전화를 해도 애교를 부려보고, 만나면 계속 손잡으려 하고. 이러지 말았어야 했네요. 모든 건 처음이란 단계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애인이었던 사람이 저와 비슷한 감정으로 시작한줄 안것도 잘못입니다. 절 좋아해주는 줄 알았는데, 헤어지기전에 한 말은 단순히 호감이었다네요. 그게 발전이 안된것일뿐. 제가 잘못한거겠죠, 그걸 알았다면.. 사귀기전에 몇 번 더 시간을 두고 만났을텐데. 솔직히 말해서 이쁘고 착해서 만났지만 저 역시 누구보다 꿀린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바보를 만드는군요. 누군갈 정말 사랑한다면 그 마음을 모두 표현하지 말고 하고 싶더라도 감춰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야 상대방이 관심을 더 가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가슴아프게 사랑공부 하네요. 역시 인생은 실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