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훌륭한 선비들도 세 가지의 불신심(不信心)을 일으켜 왕생을 구하지 않으니 더욱 애석하고 탄식할 일이다.
첫째는 나는 부처님과 조사를 뛰어넘을 것이므로 정토는 족히 왕생할 곳이 아니다 하는 것이요,
둘째는 처처가 정토이므로 꼭 서방에 왕생할 것이 없다 하는 것이요,
셋째 극락은 성역(聖域)이어서 우리와 같은 범부의 무리는 왕생할 수 없다 하는 것이다.
저 행해(行海)가 다함이 없는 보현보살도 아미타부처님의 국토를 보기를 원하였고, 비록 ≺공≻의 이치를 알았지만 유마거사도 항상 정토의 업을 닦았으며, 시방의 여래께서 장광설로 찬탄하셨고, 시방의 보살들도 다 같이 왕생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시험 삼아 모든 성인들과 비교해서 누가 나은지를 스스로 헤아려 보라. 그런데도 족히 왕생할 것이 없다 하니 무엇 때문에 자신을 속이는가.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늘 염불하시면,
현생에는 업장소멸이 되어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고,
내생에는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합니다.
모든 생명들이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시기를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