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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2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2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7/20 22:44:50
오늘 엄청 더웠잖아요
더워서 씻었어요
씻고 나왔더니 동생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집이냐?"
"왜"
"택배간대"
"언제?"
"금방 통화했으니까 쫌있다 갈꺼임"
머리를 수건으로 싸올리고 스킨을 치덕치덕 바르고 있었어요
띵동~
"누구세요~?"
"네~ 택배입니다"
문을열었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묻습니다
"000(동생이름)씨랑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동생이에요"
싸인을 하고있었드랬죠
그랬더니 아저씨가
"형제에요?"
" ㅡㅡ;;;;;;;;;;;; 남매죠............."
내가 아무리 어깨장군이여도 그렇지 ㅠ
내가 아무리 등빨이 좋아도 그렇지 ㅠ
내가 아무리 목소리가 터프해도 그렇지 ㅠ
내가 아무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ㅠ
그렇다고 뭐 한두번 있는일은 아니에요
전화받으면 다들 남동생인줄 알고 머리만 가리면 남동생인줄 알아요 ㅡㅡ;
동생한테 이 사실을 문자로 보냈더니
"형 반가워"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 ㅠ
이래뵈도 소개팅나가면 얼굴이쁘단 소리 많이듣는 여자사람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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