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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데드라이트[Deadlight] 클리어 했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192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호야
추천 : 0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1 02:06:48
KakaoTalk_20140524_225619886.png


친구의 추천으로 세일을 기다리다가 이번 세일에 커뮤니티의 선택으로 80%할인된 가격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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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샵에서의 태그네요. 액션, 인디, 어드벤처.

유저한글화 되어있습니다. 트레이딩 카드도 주구요. 한장당 0.2달러정도 합니다. 은박은 못먹어봐서... 큽..



*이하 주관적 플레이소감 주의



뭐랄까... 과한 기대감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게임 시작 직후를 제외하고는 실망의 연속이었네요.

필자는 좀비가 배경인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드벤처, 액션또한 굉장히 좋아하구요. 




하지만 이 게임은 좀비가 배경인 게임들의 특성인 생존과는 거리가 멀고, 주인공의 치명적인 체력덕분에 액션게임의 호쾌함 또한 조금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애초에 제 취향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었던듯 합니다.)

그래도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횡스크롤이지만 적은 앞과 뒤에만 있는게 아니었고, 도시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잘 만들었고, 중간중간 삽화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텔링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그런 연출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요. 



이 게임의 정의는..

플랫폼 게임 이라고 하면 될까요? ㅎㅎ 총도 쏘고 도끼로 좀비 후려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딱 플렛폼 스타일이에요. 
좀비를 굳이 일일이 다 죽일 필요도 없고, 총도 긴급한 순간 외에는 자물쇠 같은 장애물을 부숴서 다음 맵으로 넘어가기위해 쓰는 역할이고, 도끼도 풀스윙으로 두 번 휘두르면 주인공이 지치거든요. 

맵 곳곳에 놓인 갖가지 발판들을 밟고 타넘고 사다리를 오르며 달리고 달려서 엔딩까지 도착하는 게임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형식이구요.  페르시아의 왕자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려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하 불평불만주의

가장 큰 단점은 플레이타임 일거라 생각해요. 정가 14.99 달러인 게임 치고는 플레이 타임이 지나치게 짧다는 생각은 버리기 힘듭니다.


제 클리어타임은 3.3시간이었으며, 게임을 소지한 다른 친구들의 경우에도 3시간 전후였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스토리 또한 어느곳에나 있는 그런 비극적인 스토리였구요.(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갑작스런 엔딩에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또, 떡밥들의 회수또한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ㆍ대체 랫맨은 왜 내 38구경 리볼버랑 소방도끼를 뽀려가놓고 다시 주지도 않는가.

그리고 악당들이 랫맨의 아들을 그렇게 찾아대는 이유는 뭔가.

플레이 내내 습득가능한 아이탬들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랫맨이 있는 도시 지하는 솔직히.. 새총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장소 같았습니다. 또, 제작자들이 만든 퍼즐들을 나열해 놓고 '열심히 풀어봐! 게이머!'라고 하는 듯한 장소였구요. 거기다 그 새총도 나중에가면 거의쓸일이 없죠. 그리고 왜 랫맨은 자기 아들좀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좀비들로 득실거리는 바깥으로 보내면서 무기는 돌려주지 않았을까요?


랫맨의 아들은 지하에서 쥐고기나 먹으면서 살고싶지 않다고 일시적인 '가출'을 한 상태였죠.(사실은 엄마보고싶어서 나옴)
그런데 그 꼬마 하나 잡자고 악당들이 헬기를 타고 기관총을 난사해대면서 찾아다니고,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총을겨누고 묻는게 겨우 '그 꼬마 어딨냐'
입니다. 하지만 결국 게임을 끝낼때까지 뭐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어요.


플레이 하면서 시체에서 얻는 아이템들, 어린이용 테이프라던지 죽은사람의 신분증같은건 대체 왜 모은걸까요? 
(맨 마지막에 주인공도 안전구역에 도착해서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 중에 신분증 주인의 지인을 찾아 건네준다는 그런 로맨틱한 엔딩을 생각하고 열심히 모았지만 그런거 없었다!!)

엔딩 후에 악몽모드가 해제되지만, 그다지 다시 하고싶지는 않아서 그냥 끄고 삭제했네요.



*맺으며

애초에 해당 장르를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그다지 재미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리뷰를 찾아보면 또 이런 장르를 즐기는 분들께는 또 다른가 봅니다. 

이번에 80%할인이 나왔으니, 다음 세일에도 75%이상으로 뜰 확률이 높으니 해 보실 분은 그때를 노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p.s. 다음에할 게임

KakaoTalk_20140701_014120341.png

액션, 인디, 롤플레잉의 Bastion. 최근 발매된 Transistor을 만든 곳의 이전작이라 합니다.




*엔딩 본 게임(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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