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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25] <우리는 사랑일까>
게시물ID : readers_19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17: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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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이란 일부분은 빚을 지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빚지는 데 따른 불확실성을 견디고 상대를 믿고 언제 어떻게 빚을 갚도록 명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는 일이다. (144쪽)

2) 사랑에서는 권력이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175쪽)

3) 사랑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을 과장하는 흥미로운 과정. (375쪽)

4) 언젠가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날이 오기를 갈망했다. 누군가 나의 작은 부분들을 제대로 봐주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31쪽)

5) 불안감은 사회적인 압력과 기대에 직면해서 개인이 겪는 두려움이다. 
   내가 이 사람의 기대만큼 흥미로운 사람일까? 이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기대를 충족할까? 
   개인과 사회 사이의 민감한 막에 이런 불안감이 모이기 때문에, 털어놓지 못하면 외로움이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씁쓸하다. (221쪽)

6) 아무리 말을 잘해도, 어떤 근거를 들이대며 간청하고 설득해도, 사람들은 결코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들 때. (367쪽)

7) 행복해야 한다고 계속 되새기는 것보다 서글픈 일이 있을까. (250쪽)

8) 당신이 내 두려움과 공포를 줄줄 꿰고 난 뒤에도, 당신은 날 사랑할 것인가. (137쪽)

9) 단점이 있어도 사랑 받을 권리. (217쪽)

10) 타인을 상대할 때, 대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고 행동한다. (146쪽)

11) 사람 중에는 반응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부류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전혀 알 수 없는 부류가 있다. (147쪽)

12) 사람들에게 '당신을 이해한다'고 말하면 쉽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 자기를 알아준다고 믿고 싶어하고, 자신에 대한 권위적인 설명을 들으면 녹아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62쪽)

13)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보다 더 '자신답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315쪽)

14)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는 행위에 무의식적으로 깔린 목적은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것이다. (292쪽)
출처 알랭 드 보통 장편소설, 공경희 옮김, <우리는 사랑일까>, 은행나무,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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