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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은 신에 대한 인간의 승전비다!
게시물ID : religion_19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4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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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08월27일(수) 14시58분11초 ROK 
제 목(Title): 뉴튼은 기독교인이었다. 그런데... 

자연과학에 기독교가 공헌한 것은 사실이다. 기독교회는 과학자들에게 

도전 의욕을 고취시켜주는 만만하고 비둔한 먹이감이었으며 교회가 제시한 

테두리를 벗어나는 과학자들을 무자비하게 갈아부수고 태워죽이는 냉혈한 

박해자였다. 그리고 이제는 웬 풍각장이같은 목사가 등장해서 자기들이 

핍박하던 이들의 성과들을 기독교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횡령자로서의 얼굴마저 

드러내고 있는 모양이다. 




해부학을 배우던 첫 시간, 성기준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해부학은 심오한 학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동안 관헌과 

교회의 몰이해와 핍박 속에 살을 찢기고 피를 흘리며 해부학을 연구해 온 

선구자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해부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뼈의 이름이나 

신경의 잔가지들이 아니다. 해부학은 정치 권력이나 종교 집단의 위협 앞에서도 

당당하게 오로지 '앎'의 길을 걸어간 이들의 고귀한 발자취다. 

폭력에 대한 지성의 승전비, 신에 대한 인간의 승전비인 것이다." 
출처 http://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staire&wr_id=206&pag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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