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은 시골이에요. 장모님께서 주변집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고 최근 못보던 고양이가
집안을 들락날락 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쫓아내어도 장모님을 살짝 할퀴고 도망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도망을 가지고 않는것을 보니 이 동네에서 사랑받는 녀석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주변에 편의점이나 수퍼가 없는 외진곳이라 형광등을 사야 한다는 핑계로 20분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 동네 마트로 갔어요.
고양이 사료가 없길래 연어캔 두개를 구입하고 다른곳으로 갔을까 싶어서 급하게 집에 도착을 해서 보니까
집에 잘 계시더군요. ㅎㅎ 폰으로 과정을 찍었습니다.
처가집에 CCTV를 설치하고 잠시 쉬는김에 밖에 혼자서 다니다보니 이 녀석이 보이더군요. 길냥이 같아 보이던데 도망을 안가요.
어쭈 드러눕기까지...
하악 거리까봐 조금 긴장을 했었습니다. ^^
어? 그런데 왜 자꾸 따라들어와?
아예 자리를 잡았구먼...
와이파이님이 보기에 기가 막힌 모양입니다. ㅎㅎ
둘때 '서'도 귀여운지 안으려고 해요.
처형과 큰동서께서는 고양이를 싫어하세요.
연어캔 하나를 먹고나니 여유가 더 생긴듯 싶어요. ㅎㅎ
얼짱이라고 우기는것일까요? ㅎㅎ
나머지 사진은 댓글에 올리겠습니다. ^^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