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가 작은편이라 (155/44)
대학시절부터 30대초반까지
블라우스(혹은 티셔츠)를 하이반바지 혹은, 짧은 치마에 집어넣던지
블라우스(혹은 티셔츠)를 반하이스키니에 넣어입거나,
원피스(아방한 디자인)를 주로 입었었거든요.
구두를 신는 것 보다는 양말에 흰색 혹은 검정색 스니커즈를 신고요
이렇게 입으면, 키가 커보이지는 않지만(작은건 작은거에요ㅠㅠㅠ) 그래도 비율상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입고 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이 패션에 관해서 뭐라고 하기 시작했어요ㅠ
사회생활이라고 해봤자 이제 2년차인데
처음 회사에서는 너무 애처럼 입는다라고 남자직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했었구요ㅠ
지금 회사에서는 키가 작은 데 왜 구두를 신지않는가가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ㅠ
생각해보니 옷을 구입하는 쇼핑몰이나 브랜드(로x, 탑x)도 20대 중심인거 같더라구요
쇼핑몰의 경우에는 워낙 작아서 나와 비슷한 스펙의 모델이 있는 곳만 찾다보니깐 그런 거 같고ㅠ
아울렛같은데서도 저도 모르게 귀여운 디자인을 고르는 거 같기도 하고ㅠ 리본 이런 거 엄청 좋아합니다ㅠ
아직은 동안이라고 혼자 외치고 다니긴 하지만
최근 패션을 좀 바꿔봐야 하나 고민중이라 혹시 나이 먹으면서 패션이나 스타일에 보통 변화를 주시나요?ㅠㅠ
딴엔 바꿔보겠다고 슬랙스에 구두를 신었더니 핏도 어정쩡하고 하루종일 신경이 쓰여서 일이 안 되길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