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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편의점알바하다가..제길..
게시물ID : bestofbest_19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어쩌지..
추천 : 199
조회수 : 959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1/06 20:15: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02 11:08:50
편의점 비스무리한데서 일을한다.. 좋은건 카운터 컴터에 인터넷이 된다는거다..(다그런가;;)
아무튼..
방금전까지 오유를 보며 낄낄거리다가 
눈뜨고 있어도 영혼은물론 입고있던 빤스도 훔쳐갈거같이 이쁜 아가씨가 들어왔다..
덜덜..우리 편의점따위에 어울리지않게...왜..

순간 번개보다 빠른 생각을 했다.. 최대한 멋진모습을 보이자..
최대한 능숙한 모습을 보이자..그래서 최대한 저음에 목소리로.
멋지게..1500원입니다.. 여기까지 좋았다..그녀도 멋있는지 얼굴이 붉으스므레 해지더이..
그녀는 부끄러운듯이 2000원을 꺼냈고 난 여유있게 웃으며 500원을 건내며 
당당하게 ..
'거스름돈 5만원이요..~' 짧았지만 긴 침묵..
그아름답던 그녀가.. 피식 비웃으며 돌아서가더이..
뇌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전에 무의식중으로 나온 나에 한마디..
'안녕히계세요..'
씨..씨바..

전엔 라면손님한테 남은 쓰레기는 달라는 말을..
'저..먹다 남은 건 저좀 가져다 주세요' 해서..
그분 한참을 멀뚱히 쳐다보시다가.. 그라면 통쨰로 주고가더니..

이거..나 병인가..

왜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이리 안되지..

젠장...ㅜㅡ



뭐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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