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서로 알고 지내는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물고기를 많이 죽이는 죄를 지어 만년 중풍과 흡사한 병을 얻었다.
내가 그 사람이 죄보를 받아 나쁜 병에 걸려 고통을 받는 것을 불쌍히 여겨 찾아가서 보고 아미타부처님을 염하여 부르기를 권하였더니, 완강하게 부정하면서 즐거이 염하여 부르지 않고 다만 나와 잡다한 이야기만을 하였다.
어찌 악업의 장애를 받아 질병 때문에 혼미해진 것이 아니겠는가.
한마음 돌이켜 선(善)을 염하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린 후에는 어찌하여 보겠는가.
그러므로 이 정토문을 수행하는 사람은 시급하게 서둘러서 한 생각을 돌이켜야만[廻首] 한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늘 염불하시면,
현생에는 업장소멸이 되어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고,
내생에는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합니다.
모든 생명들이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시기를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