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이의 초등학교입니다
게시물ID : sewol_19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수정등
추천 : 2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6 11:29:44
나무에, 동상에, 화분에 심은 꽃에

노란 리본입니다. 

저학년이 분명한 삐뚤빼뚤한 글씨도 있습니다.

아이는 세월호라는 배에서 많은 누나, 형들이 우리곁을 떠났다고는 알고있습니다. 

그 아픈 마음을 서로서로 보듬고 위로하기위해 

그리고 단 한명이라도 돌아오라고 리본을 다는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하고픈 말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말들을 다 하기에는 아직 아이가 어립니다.

그리고 미안하고

그리고 부끄러워서

차마 다 말할 수 없는 내가 또 부끄러워서

또 목이 멥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