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곳 패게에 이자벨마랑 원피스 착샷을 올렸다가
너무 공감가는 댓글을 받아서 언젠간 이 이야기를 적을테다!
했는데 그게 오늘이네요.
댓글 남겨준 분 동의를 얻지 않아서
닉네임은 잘랐습니다.
이 분 댓글대로
이자벨마랑의 옷은 디자인만큼은 진짜 유니크하고
처음 딱 보면 엄청 매력적인대다가
한 가지 옷을 사도 다른 느낌으로 믹스매치가 가능해서
저 같이 매치 드럽게 못하는 닝겐에겐 구원과도 같았고
마랑이면 닥치고 구입 할정도로 거의 마랑빠였죠 빠....
입으면 입을수록 그리고 또
드라이 한 번 맡기고 나면 헤졌다는 느낌..?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작년에 산 옷들을
꺼내서 보면 색이 좀 바라거나 헤진 느낌이 많아요
사진으로 찍으니 표현이 안되네요 후
사서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입은 저 사진의 원피스를 제외하고
재작년과 작년에 산 옷들은 올해 다시 입기 꺼려지는게 몇 벌 있고...
특히 컬렉션에 비해 저렴한 에뚜왈 옷은 진짜;;;
버려야 하나 싶을 정도의 옷도 있네요 ㅠㅠ
그리고 왜 여름옷은 덥고
겨울옷은 춥게 나오니 왜...
!!
디자인이 예뻐서 구입하는 면도 있지만
고가의 옷은 잘 관리해서 몇 년이고 유행 안타게
잘 입으려고 고민 많이 하고 구입하는 편인데
작년 마랑 옷 헤진거 보고 나니 앞으로
마랑 쇼핑을 많이 자제하게 될거 같아요...
저번 FW에 비해 이번 FW가 좀 약하기도 하고 i_i
마지막으로
박수진 원피스로 이름 지어져
한 포털에 게시가 되서 만인의 눈도장을 찍은
2번 입은 마랑 원피스를 추모하며( .... )
허접한 글 마쳐봅니당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