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와네트 (Marie Antoinette Josephe Jeanne D'autriche Lorraine)
1755.11.2 (오스트리아 빈)~1793.10.16(프랑스 파리)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라고 발언했다던 유명한 일화가 있지요. 당시 신분제, 재정파탄 등에 노출된 지배층과 피지배층간의 괴리감을 엿볼수 있는 어쩌면 촌철살인의 내용입니다.
최근 연일 "군대에 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라", "밀가루가 비싸면 쌀국수를 먹어라"라고 언급하시는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조금 소름이 돋습니다. 실제 쌀국수나 쌀라면의 경우 밀가루 라면과 같거나 심지어 2-3배 가격입니다. 밀가루 국수 사리도 마찬가지로 넣지 않고 단가를 내리는 것이 해법이더군요.
특별히 길게 적을 내용도 아니거니와 단순히 실언 혹은 개인적인 생각의 표출인가 의문을 가져 보지만, 정보가 널려 있는 이 시대에도 괴리감은 줄일수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떨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