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내 마트에서 맥주시음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그런데 어떤 잘생긴 남자가 제 맞이인사 멘트도 씹고 걍 자기 물건을 사서 나가길래 정말 차도남이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커피 두개?를 사서 마트밖에 있는 분수앞에 앉아있는거예요. 누굴 기다리나 싶었는데 한 삼십분동안 계속 앉아있더라고요.... 친구나 여자친구가 바람맞혔나봐요.....
그러더니 갑자기 저한테와서 커피하나를 주더니 "드세요." 하고 바람과 같이 사라졌어요. 제가 "네?왜요?" 라고 이유를 물을 시간도 없이 그는 사라졌습니다...... 맨처음에는 저한테 관심이 있어 그런가 싶었는데....
2시간 3시간 4시간이 지나도 안나타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퇴근시간 1시간전에 남자인 친구1명이 와서 같이 대화하고있는데 와서 초코칩쿠키랑 또 커피음료 사가길래 헐드뎌왔네. 이러고있는데 걍 계산해서 가버리더라고요 (이때 좀 기대했음 민망)
속으로 괜히 남자인친구들이 앞에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_+퇴근 후까지 그는 나타나지않았습니다..... 제가 불쌍해서 준거...맞죠?...... 혼자 다 먹을순없고... 친구(혹은 여자친구)가 안와서...걍.. 저 준거겠죠? 하.. 왜 기대했ㅈ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