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평소에도 눈팅을 자주 하고 있는 오유인 입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해봐서 회식문화란 것이 가끔 좀 심하다 싶을 때가 있을 정도로 치달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만 ... 엊그제 들은 병원회식문화가 조금 충격으로 다가와서 고민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안사람은 분당에 있는 모 종합병원에 신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사람이 일이 끝났뒤 1차로 회식을 하고 2차로 가요룸을 갔다고 합니다. 1차 회식만 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년차가 높으신 간호사 선생님이 집이 가까우니 2차에 무조건 참석하라고 말씀하셔서 잡혀 있었다는 군요. 그런데 가요룸에 가니 모 과장이 신규간호사 동기를 붙잡고 부르스를 추었다는 군요. 또한 의사(레지던트포함)들이 술을 강제로 권하고 손을 자꾸 잡자하고, 안사람이 손을 안잡아 주니 계속 뭐라 하더랍니다. 아직도 의사들은 간호사를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것인가요~? 이야기를 듣고 의사들이 간호사들을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사람도 언제든지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속이 거북해져서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 무슨 좋은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p.s 안사람은 병원에서 계속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1~3년 경력만 쌓은 뒤 공부를 더 할 예정입니다.)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 주시고 많은 분들이 봐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보고 있지 못하는 부분도 짚어 주셨으면 하구요. 여성분들이 많은 직종이라 여성분들의 상대적 위치가 존중 받는 위치일 꺼라 안심하고 있었는 데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이 조금 심란 합니다 ^^; 이야기가 조금 길지만 관심가지고 읽어 주시고 많은 분들이 보고 조언 해 주실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플리즈 기브 미 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