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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대학교 경호학과 08학번 신입생인데... 큰실수를 저질렀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92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호학과
추천 : 54
조회수 : 407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07 17:44: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04 15:19:24
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유저여러분 실수경험담이있어서... 이글을씁니다.
간단한 소개로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3학년까지 태권도를 배우고
이번에 M대학교 경호과에 합격하여 개강을 하러 갔엇습니다.
학교에 가니 저희학과 학생들만 검정정장을 입고있어서 구분에 큰 어려움은 없엇습니다.
학교건물 1층에서 담배피우는분도 있엇고 선배처럼 생긴분도 있엇고 나이 있으신분들도있엇지만
경호학과이다 보니 얼굴로는 학번구분이 안되고 하여 무조건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햇습니다.
그리고 강의실을 찾아 들어가야하는데...
대학 처음입학하여 강의실찾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자판기앞에 사설경비업체 마크가달린 점퍼를 입고있는 아저씨가 있엇습니다.
다가가서 "경비아저씨 경호과 강의실이 어디에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고요. 강의실에 찾아들어가서 앉아서 차분한 마음으로 첫수업을 준비했습니다.
강의시간이되고 교수님이 오셧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바로 아까 자판기앞에서 제가 경비아저씨인줄 알았던 분께서 저희과 교수님이었습니다.
...순간 황당하고 죄송하여 얼어붙어있엇습니다.
간단한 교수님 소개를하며 인삿말을 하는데 한마디 하신겁니다.
내가 방금옆에서 커피뽑아먹는데 누가와서 묻더라.. 나보고 경비아저씨라고한 당당한학생 일어나봐..
...... 당당히 일어나서 접니다. 이랫지만 속으론 너무 창피했습니다.
교수님이 당당하니 좋구만... 이러면서 다음주에 "체육 스포츠개론"에 대해 레포트를 써와.
라고하셧습니다. 저는 당연히 "네! 알겠습니다" 대답을 했습니다.
첫수업이니 만큼 좋은분위기로 강의를 마쳣습니다.
그런데 막막합니다 ㅡ. ㅡ... 첫단추가 중요한데 레포트라는건 고등학교때 ..
예쁜여학생이 남자선배한테 대신해달라고하는 숙제?라고만 생각했지.
어떻게쓰는줄 모르거든요..
레포트 쓰는법 아시는 오유유저분들 부탁드립니다. 알려주세요 - _-...
추천보다 레포트쓰는법이 더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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