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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살을 한거 같은데요....
게시물ID : freeboard_531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glie
추천 : 1
조회수 : 11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29 05:37:28
일단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건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친구가 자살을 한거 같은대 
다음과 같은 문자내용을 봐주시고 친구인 제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해서 어떻게 이렇게 송구스럽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내삶에 종지부를 찍으려 어떻게 보면 내 집 앞에 있다.
25년 하고도 11개월 짧으면서도 긴 세월이었네.. 내가 병신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결국 나 자신이 참지 못학 폭발해 이런결과가 나온것 같다. 누구든 힘들지 아니한 사람은 없는데다 들 이겨내기 위해더 열심히사는 건데 나는 결국 끈을 놓았다.. 정말 후회라는 말은 모순적이면서 아이러니 한단어인데 지금은 이말을 너무하고싶다. 정말 후회한다.. 만약내가 전처관계를 가졌어도 잘했더라면 지금의 다은이는 없었을것이고 내가 장남이 아닌 장남이지만 조금더 아버지라는 사람에 대해이해를 했더라면 유학을 가기전 학창시절때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아버지가 부도나지 않아 영국으로 야반도주 하지 않았더라면 왕따가 되지는 않았들 텐데라는 후회.. 사람은 기계가 아닌 감정을 가진 종족이기에 실수를 하고 후회를 한다. 나역시 그러고 이런 선택조차 후회한다. 하지만 인간이기 대문에 또 한 이러한 선택을 하는것 같다. 후회할것을 알면서도 선택하는것, 무엇이 옳은걸까? 지금도 계속글을쓰면서 아프지 않겠지? 잠시뿐 일거야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두렵다. 혹시나 잘못뛰어 내려차에 부딪혀 보상 해줘야하는문제가 발생할지...참.. 등신같은 생각을 하면서 이러고 있네...용기가 없어 소주 한병으로 달래보려하지만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정말 이상한것은 군대생활이 힘들기는 하지만 어차피 누구나다 한번쯤 슨 껵어야하는 경험. 하필이면 최악의 가정때문에 더 힘들어 진것같다. 근데 진짜밑에 보니까 사람들이 개미같이 작아보이네 ㅋㅋ
나는 정말살고싶고 그 누구보다 성공하고 싶고 그 누구보다 내 가족을 챙겨주고싶다. 그런데 아마도 난 그런자질이 없는 것 같다.. 말인 즉슨 난 결국 검쟁이라는 것이다. 용기도 없고 술에만의지해 살고 싶어하는 등신이다. 어찌보면 이글을 다 돌리는 이유도 나를 알아달라 할수있지만 김xx이라는 사람을 이제는 잊어 달라고 하고싶다. 보통 죽고싶은데 겁이나 연락을 한다고 하지만 이제는 그 이상으로 체념이다. 나를 좋아했던 사람들 한테는 미안하고, 나를 싫어했던 사람들한테는 사과를 하고싶다...
이런말하는 우숩지만 만약에라도 나한테서 돈이 나온다면 그돈은 우리 어머님께 드리고 싶고장말서로 정 떨어뜨리면서 살았지만 우리가족, 문자를 받은 모든 내 친구들, 일반선후배들, 군 선후배님들 항상 고마웠고 사람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여기까지가 친구가 보낸 문자 내용입니다.

이 문자발송 시각은 2011년 8월27일 토요일 4시50분경에 왔습니다.

제가 오유님들께 여쭤볼게 있다면 일단 제 개인적으로

경찰서를 찾아가서 위와 같은 문자내용이 있어 혹시 사망자 조회같을 할수있나 물어봤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그건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가족이외는 알려드릴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친구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한 상태이시고 글을 보시면 다은이라는 아이는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인대 관계를 갔다가 실수를해서 태어나게된 아기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현제 해병대 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하고있습니다. 

군생활이 힘든건 알지만 이렇게까지 정신력이 약한 친구는 아니였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랑은 중학교동창이라 누구보다 이친구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는대 제가 모르는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었던거 갔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씁슬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지금... 저는... 술을 좀 마신 상태여서 이렇게 글을 쓰고있습니다... 두서없이 쓴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유님들 친구인 제가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이친구가 진짜 자살을 했는지 않했는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만약에 친구가 자살을 했다면 어떻게든 그 가족들과의 연락처라도 알수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오유님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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