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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1년차에 첫사랑과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92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인일병
추천 : 77
조회수 : 3744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07 23:45: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07 21:35:25
이제 군대간지 1년된 군인이예요 . 여친과 3년이 넘엇어요.. 저번휴가때 (3달전) 헤어졌어요 첫여자라서 많이 어지러웠어요 제 자신을 주체 못하겟더라구요.. 정말 궁합도 좋고 서로 미친듯이 사랑하는줄 알앗는데.. 저번휴가때 그애가 그러더라구요 기다리기 힘들어 우리 헤어지자.. 다음휴가때 연락해 밥사줄게... 이러더군요.. 미얀하단말은 안할게 하면서.. 너는 군인인주제에 아직 1년넘게 더 기달리게 해야되는게 너무 제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래서 쿨한척햇죠 여태까지 너무 잘 못해줘서 미얀하다 나보다 잘난사람만나서 항상 웃고다녀. 다음날 복귀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예전에 좋앗던때 생각도 많이 나고. 군복에 전투화신고 잇는 제 모습이 한심스럽기도 하고 ... 그래도 정말 사랑하니깐 붙잡지 않앗던것 같아요 .. 부대안에 들어가서 여친한테 받앗던 많은 사진들과 편지를 그냥 버렷죠 휴지통에... 그날밤 자는데 도저히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휴지통을 다 뒤져서 그애 사진을 꺼냈어요.. 그리고 편지를 썻죠.. 정말 고마웠다고 너때문에 항상 웃고 다닐수 잇엇다고 ^^* 그리고 사진을 동봉햇죠.. (예전에 가장 잘나온사진이라고 선임들 가서 보여주라고 웃으면서 하던 기억이 자꾸 나서 도저히 못버리겟더라구요) 물론 3달이 지난 지금까지 편지못보냇습니다. 혹시 절 또 생각할지도 모를까봐요; 여튼 이번휴가를 나와서 그애 싸이에 가봣더니 남자친구가 생긴것 같더라구요..아직 3달밖에 안됐는데 ㅎㅎㅎ 사회가 그런거죠.. 외로운 만큼 정주기도 쉬웠겟죠.. 아직 미련이 많이 남지만 그냥 행복했으면 좋겟어요 많이많이 근데 아침에 그애 싸이 들어갓던 후로 그냥 머리가 종일 멍하네요.. 잊자 잊자 하면서 티비보면서 웃는데 그래도 가슴이 그냥 아프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사랑인만큼 오래가나봐요..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여러분 좋은사람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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