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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잡는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에 대해서
게시물ID : muhan_19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과평화
추천 : 8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1 19:07:21
"불가피한 일이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과연 불가피할까요?

1. 히딩크 이전에 한국 축구의 문제가 뭐냐고 하면 늘 정신력 문제라고 언론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은 그런쪽이 아닌 논리적으로 전략을 세웠었죠.

외국에서 비행기 타고 온다 -> 외국 선수들이 피곤하고 상대적으로 지친다

한국선수들의 체력을 극대화시킨다 -> 기술적인 부족함을 쉴세없이 뛰어다니는 체력으로 커버한다.

다들 아시는 예이죠?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얼차려를 줬나요?

트레이너에 의한 합리적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키웠습니다. 

불가피한 문화에 의존했나요? 과학적인 훈련법과 전략을 제시했나요?

2. 박찬호 선수가 한국에서 야구할 때는 훈련 끝나고 토의 시간은 질타와 반성의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토의이지만 코치들에게 혼나는 시간이라 늘 두려웠다고 했죠. 

그런데 미국에서 야구할 때는 코치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했고 

반성이나 잘 못했다는 것이 아닌 정말 선수의 생각을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계속해서 생각을 하게 되면서 

머리가 트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군기 잡는게 불가피합니까? 아니면 본인 스스로 깨우칠 길이 있나요.

참고로 요즘 군대에서도 심하게는 않합니다. 그리고 차츰 문화를 바꿀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무도를 떠나서 한국 사회의 뿌리깊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론해볼 가치가 있네요 ^6^ 반론 환영합니다. 저도 부족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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