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시니컬, 어두운 폼은 다 잡으면서 - 개중에서도 허세
되도 않는 알량한 철학 가지고 떠드는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너무 내가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싶어 한심하고
뜬금없이 걱정되고 슬프고 그렇네요.
사람은 사랑을 가지고 배워야한다고 했는데
어째 미워하고 비판하는 것만 배웠는지라, 그게 사람을 파먹는지
괜히 요새 수많은 콜로세움들을 보면
그냥 지쳐서 말하기도 싫고..덧글 쓰다가 지우고..
흔한 바보 멍청이인 듯.
덕질하다보면 참 별의 별 사유로 현자타임이 다 오네요.
지금 현타 딱 온거라 구입했던 피규어, BD 다 주문 취소해버릴까 고민까지 하고 ㅋㅋㅋ
이상한 밤이네요.
쓰다보니 애게에 맞지도 않는 글 같아서...문제시 빛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