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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26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5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9/09 21:13:27
말라깽인데 폐활량이 좋은건 많이 걷기 때문.
땀도 쪼옥 빠졌고
알찬 운동이었다.
걸어서 번화가 까지 갔는데
반가운 얼굴을 봤다.
이성으로 느끼진 못했지만
친해지고 싶었던 남자아이를 다시봤다.
억센 곱슬머리도 여전한데
여전히 예술을 하는 모습이 근사했다.
나는 항상 내자리가 어딜까,
고민해왔는데 그 친구는 스스로의 자리를
만들고 타인의 시선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릴 지키는 모습이, 그 고집이 근사했다.
그 친구의 그림이 담긴 인디서점을
지나치며 저런 삶도 있구나 배웠다.
그친구가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
그대만은 행복한 예술쟁이로 남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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