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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남편 친구가 5만엔을 빌리러왔다.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떨어져서 아이 고등학교 입학금을 낼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남편은 우리도 힘드니까 빌려주지 못한다고 거절하고,
현관에서 입학 축하한다며 축의금 봉투를 건네줬다.
적게 줘서 미안해, 입학 축하하는 거니까 돌려주지 않다고 된다고 하면서.
얼마 넣었어? 라고 물어보니 5만엔이라고 했다.
나는 남편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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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두 이야기는 내용도 국적도 다른데 어쩐지 이어져서 같이 퍼옵니다